3월 20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다시금 진행된다. 7개월간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활동해왔던 사람들이 다시금 비자림로 삼나무숲을 찾았다. 날씨는 그 어느때보다 맑았고, 활동하기에도 딱 맞은 기온이었다. 사실 이들이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여러차례 제주도지사와 도청에게 시민토론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성산지역 주민과의 마찰도 있었다.주민의 숙원사업을 왜 가로막느냐는 볼멘 소리도 들어야 했고, '외지인일 뿐'이라는 손가락질도 받았다.대중의 관심도도 떨어지면서 삼나무숲을 지킬
제주에 큰 눈이 내리면서 온 세상이 하얗게 덮였다. 날씨마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11일 오전부터 소통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 중산간 이상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2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제주 전역으로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날씨도 평균 영하 1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 육박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에 천연기념물급 야생나비와 야생화가 발견되고 있어 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오경찬)은 여느 해보다 심한 가뭄과 찜통 더위에도 한라산 고산초원의 여름 야생화가 꽃을 피우고 아고산대 나비가 날아들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윗세오름을 중심으로 만세동산과 선작지왓 일대에는 남방한계종 식물인 손바닥난초와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떡쑥, 제주달구지풀, 바늘엉겅퀴와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인 타래난초, 호장근, 금방망이, 흰여로 등이 피었다고 국립공원측은 설명했다..또한 우리나라 천연기념
방선문 계곡에 고드름이 일어 올레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이 고드름은 방선문 계곡 돌틈에서 흘러내린 것으로 마치 동굴속의 종류석을 연상케하고 있다.
▲ 봄기운이 완연한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앞에 있는 매화나무가 화려한 꽃망울을 자랑하고 있다. ▲ 봄기운이 완연한 17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앞에 있는 매화나무가 화려한 꽃망울을 자랑하고 있다.
새해를 반겨서일까, 아님 새해를 시샘해서일까 새해를 맞아 한라산은 새하얀 설국으로 변해있었다.2일 오전 한라산은 눈으로 쌓여버린 대자연의 장관을 담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 데이트를 즐기러 온 연인, 그리고 나들이를 온 가족까지...저마도 목적은 다르지만 설국으로 변해버린 한라산 앞에서는 감탄의 연속이었다.
15일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5.16도로변에 위치한 '한라생태숲'에 함박눈이 내려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붉게 꽃을 피운 동백나무에도 하얀 눈이 덮여 봄 속의 겨울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