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이하 농수축위)에서는 20일 감자 생산농가 및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간담회는 농수축위가 지난 13일, 서귀포시청에서 실시했던 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사항 중 감자종서의 원활한 공급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감자 생산농가들은 감자 종서의 원활한 공급과 판매 창구 일원화, 신품종인 ‘탐나’의 혼입 문제 등을 거론했다.

농축산식품국(이우철 국장)과 농업기술원(송승운 원장)에서는 감자 생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고용호 농수축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810억원에 달했던 제주감자의 조수입은 감자 가격하락과 단일품종의 연작피해로 인해 재배가 급격히 감소하여 지난해 358억원으로 떨어졌으나, 최근 감자가격 상승과 병 저항성 품종의 육성 등 감자종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감자품목의 재배 활성화는 농가소득 상승은 물론 월동채소 대체작목으로 제격인 만큼, 행정에서도 감자품목에 대한 제반사항을 잘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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