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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도리 철새도래지 방화 건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19.03.13  20: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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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철새도래지 서쪽 입구인 빨간색 원이 방화 흔적들이 발견된 구역이다.(다음지도 캡처)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길가와 뚝방 곳곳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을 내고 철새도래지 곳곳의 갈대와 풀, 작은 나무 등을 태운 데 대해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철새도래지 진입로와 뚝방길 약 400m 이르는 구간 곳곳에 불을 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13일 현장 방문 후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길가와 뚝방 곳곳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을 내고 철새도래지 곳곳의 갈대와 풀, 작은 나무 등을 태운 데 대해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에 착수했다.(사진=김재훈 기자)

<제주투데이>는 11일 오후 하도리 철새도래지 현장을 취재했다. 종달교차로 쪽 일주동로에서 하도리 철새도래지 안쪽 명법사에 이르는 길 약 250미터 구간과 철새도래지 뚝방길 150미터 가량 이곳 저곳이 불에 타 새카맣게 상태였다.

작은 소나무 등도 여러 본이 불에 타거나 그을린 상태였다. 400미터를 넘는 구간 곳곳에, 누군가 고의로 불을 놓았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997년 금강 철새도래지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갈대숲 1만여 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도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질 수도 있었다. 환경 보호가 필요한 철새도래지이지만 CCTV 하나 없어 환경 오염에 대한 감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길가와 뚝방 곳곳에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을 내고 철새도래지 곳곳의 갈대와 풀, 작은 나무 등을 태운 데 대해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에 착수했다.(사진=김재훈 기자)

하도 지역 주민들은 누군가 약 2주 정도 전부터 길옆 갈대 등을 태운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2주 전 길가 한 곳에 갈대 등을 태운 흔적이 보였는데 불에 탄 지역이 점점 늘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묵은 풀을 제거하고 말에게 새로 자라는 풀을 먹이기 위해 ‘방앳불’(들불)을 놓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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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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