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일본 도쿄 공연(사진=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제공)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 이하 제주예총)가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추진하며 공연 배우 등의 출연료를 책정하지 않은 데 대해 제주연극협회 이상용 회장이 강력히 비판했다.

제주연극협회가 제주예총 산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대한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상용 회장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연극협회는 예총 산하단체로 있다. 그러나 산하단체인 연극협회와도 ('찾아가는 탐라문화제'와 관련하여) 전혀 상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하단체인 연극협회와 공연 내용이나 출연료 등에 대한 의논도 하지 않고 모집 공고만 보냈다는 것. 그는 "다른 단체도 불만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또 “어떤 작품을 한다는 건지도 얘기하지 않았다. 연극 협회와 아무런 대화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에게 출연료를 책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정말 뜻이 있었다면 재능기부로 모집했어야 했다.”며 “핑계를 대기보다 예산이 부족했다면 처음부터 재능기부해줄 단원을 모집하겠다고 광고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잘못된 건 잘못된 거고 고칠 건 고쳐야 한다”며 제주예총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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