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정신)는 23일 오전 11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새로운 도약 그 변화의 길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8대 회장 이임식과 제9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한무경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제주관광협회 부동석 회장, 제주경영자총협회 안귀환 회장,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정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언제부터인가 세상이 우리에게 모든 걸 포기하게 하고 주저앉고 싶을 만큼 절망과 모든 질서를 바꾸어 버린 현실에 마주하고 있으나 제2의 도약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뉴 노멀 시대에 와 있다.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철학을 가지고 시대에 맞게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양보다는 질, 질보다는 격이 있는 경영 마인드로 온라인 공유 플랫폼, 유튜브 등을 통한 여성기업 홍보 강화로 꺼진 기업을 살리고 우리 제주지회가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되도록 이에 걸맞는 사업전개와 지원정책을 실현시켜 이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22년 여성CEO 전국경영연수를 유치하여 제주를 새롭게 알리고 여성CEO간의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여성기업제품 홍보 등을 위한 제품전시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소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별히 오늘 행사에는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이 참석해 축하 무대로 노래를 열창, 뜨거운 호응과 함께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정신 신임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수영연맹 회장,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사)바다환경보전협의회 부회장, 바르게살기 운동 제주시 협의회 여성회장, 대한체육회 정책자문위원,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자본 육성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2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까지다.

여성기업의 산실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지원에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여성의 기업활동촉진을 위한 여성경제인의 공동 이익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서울 본부를 비롯하여 전국 17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제주지회는 1999년 6월 24일 창립하여 현재 312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도내 유일무이한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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