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시장에서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제주커머스(대표 한대현)는 블록체인 기반 국가 간 송금 및 결제 서비스인 TIER를 제공하는 Advanced 프로젝트(대표 Ashiek Anandhaw)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각사가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결제 사업에 있어 협업을 통한 상호 관광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약이다.

지난 2017년도에 설립된 제주커머스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특산 농수산물과 관광상품을 e-commerce와 결합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100여 개가 넘는 상품이 등록이 되어있으며, 제주 관광지 및 호텔을 연계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dvanced Project의 Tier는 아프리카 지역과 동남아 국가의 언뱅크드(Unbanked; 금융소외계층)와 해외 이주노동자(Diaspora)를 위한 결제 및 송금 솔루션으로 AUC 토큰과 Tier en-Cash를 통해 금융접근성을 개선하고 경제발전에 도모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핀테크 통합 솔루션이다.

TIER는 모바일 앱, QR코드, 바코드, 기프트카드, 온라인 포인트를 이용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개발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산 결제 모듈은 현지의 결제 및 송금 솔루션에 적용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제주 커머스의 사용자 앱과 티어(TIER) 플랫폼과의 상호 연동(Open API 제공)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BTC, ETH, AUC 등의 가상자산으로 결제하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제주커머스 한다현 대표는 “이번 Advanced 프로젝트의 TIER앱과 제주커머스 온라인 쇼핑몰의 협업을 통해 제주커머스와 제주사월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기존의 간편결제 외에 결제의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제공함으로써 제주커머스가 블록체인을 접목한 Web3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의 TIER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제주의 아름다움과 특산품을 소개하여 케이프타운과 제주지역의 관광객들간의 상호 교류를 촉진하여 현재 침체되어 있는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커머스와 Advanced 프로젝트의 협력은 금융과 상업 간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화된 금융 생태계와 새로운 쇼핑 경험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와 국제 교류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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